선선한 바람이 불고 햇볕이 강렬한 가을이 왔네요. 여름 내 비가 많이 왔어서 그런지 요즘은 마스크 끼고 산책다니기 좋은 나날이 반갑더라구요. 양평 두물머리는 서울에서 대략 1시간 내외로 손쉽게 바람 쐬러 나가게 되는 곳이에요. 두물머리 주변에 맛집도 다양하고 전망 좋고 탁 트인 카페도 많아서 일주일동안 마음이 바빴던 그때를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 기분 전환하기에 좋더라구요. 사람들은 대체로 들어오는 앞쪽에 두물머리만 둘러보고 가는데 정말 절경은 두물경에서 바라보는 풍경이에요. 두물머리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데요. 아래와 같은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와요. 전문적으로 사진 찍는 분들이 멋진 사진 한장을 위해 찰나의 순간을 기다리고 계셨는데요. 옆에서 저도 끼어서 찍어봤어요. 저 자리가 두물경에서 ..